[굿모닝충청 내포=이종현 기자] 충남 지역의 성평등지수 수준이 5년째 하위그룹에 머물고 있는 가운데, 도의회가 지수 향상을 위한 정책 활동에 시동을 걸었다.
김연 문화복지위원장(민주, 천안7)을 대표로 한 ‘충남 지역성평등지수 향상을 위한 정책 연구모임’(연구모임)이 17일, 출범 후 첫 회의를 연 것.
연구모임에 따르면 여성가족부가 매년 발표하는 ‘지역 성평등지수 수준’에서 도는 5년째 하위그룹에 머물러 있다.
때문에 성평등 수준 향상을 위한 개선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이어져 왔다.
김 위원장은 지난 6월 당선 직후 <굿모닝충청>과의 통화에서 “도의 성평등지수가 최하위인 만큼 앞으로 4년 동안 수치를 높이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는 포부를 밝히기도 했다.
김 위원장은 “첫 회의를 시작으로 도의 관련 정책을 꼼꼼히 살피고 성평등 수준 향상을 위한 실질적인 정책 개선안을 제시하겠다”며 “시‧군과도 협력을 통해 성평등 수준 향상을 위한 정책 방향을 논의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연구모임은 지난달 지역성평등지수 향상을 분석하고 이를 바탕으로 도내 성평등 지수 향상을 위한 사업과 정책을 마련하기 위해 출범됐다.
연구모임은 김 위원장을 필두로 김명숙(민주, 청양)‧김은나(민주, 천안8)‧양금봉(민주, 서천2)‧한영신(민주, 천안2)‧황영란(민주, 비례)‧김옥수(한국, 비례)‧이선영(정의, 비례) 도의원, 대학교수와 연구원 등 각계 전문가 13명으로 구성됐다.
활동 기간은 오는 11월까지다.
저작권자 © 굿모닝충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