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국대, '시 쓰는 목회자' 소강석씨 명예문학박사 수여
단국대, '시 쓰는 목회자' 소강석씨 명예문학박사 수여
  • 정종윤 기자
  • 승인 2018.08.18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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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소강석 목사.

[굿모닝충청 정종윤 기자] 단국대학교가 시인 소강석 목사에게 명예문학박사 학위를 수여한다고 밝혔다.

단국대는 소 목사가 목회자의 모범적 신앙생활과 평화를 사랑하는 시인으로서 업적이 단국대 교시 ‘진리‧봉사’에 부합해 오는 22일 명예문학박사 학위를 수여키로 했다.

소 목사는 1988년부터 새에덴교회 담임목사를 맡고 있으며 사랑‧봉사의 기독교 진리를 전하면서도 시에 대한 남다른 조예로 1995년 ‘월간 문예사조’를 통해 등단했다.

사회 및 종교계 헌정시를 다수 발표했고 시집 7권을 출간했다.

지난 2015년에는 ‘어느 모자의 초상’으로 천상병귀천문학대상을 수상했고 윤동주의 시적 자아가 돼 펴낸 시집 ‘다시 별 헤는 밤’으로 지난해 윤동주문학상을 수상하며 문학성을 인정받았다.

또한 소 목사는 휴머니즘 실천을 위해 2007년부터 ‘한국전쟁 참전용사 초청행사’를 열어 유엔군 용사들의 희생을 기리고 있다.

지난해에는 저항 시인 윤동주 등 민족지도자들을 새롭게 조명하는 다큐멘터리를 제작했으며 현재 3‧1운동 유네스코세계기록유산 등재 운동을 지원하는 한민족평화나눔재단 이사장을 맡고 있다.

소 목사는 국가와 사회에 대한 봉사 공로로 2007년 마틴루터킹 국제평화상, 2011년 국민훈장동백장, 2015년 대통령표창 등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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