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정종윤 기자] 천안시 감염병대응센터(이하 센터)가 중동지역으로 출국하는 관광객들에게 메르스 감염 주의를 당부한다고 밝혔다.
센터는 이슬람 성지순례 기간(19~24일)을 맞아 사우디아라비아 등 중동지역 방문자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 홍보에 나섰다.
올해 전세계에서 발생한 메르스 환자는 108명(사망26명)으로 이 중 106명(98%)이 사우디아라비아에서 발생했으며 낙타 접촉 등에 의한 메르스 1차 감염이 지속되고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메르스는 2~14일의 잠복기를 거쳐 발열과 기침·숨 가쁨 등의 증상을 보이며 환자와 접촉이나 낙타 접촉 및 낙타고기·낙타유 섭취를 통해 전파가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중동지역에서 귀국시 건강상태질문서를 검역소에 제출하고, 귀국 후 14일 이내 발열 또는 호흡기증상이 있다면 의료기관을 방문하지 말고 질병관리본부 콜센터(1339) 또는 감염병대응센터(041-521-2661)로 신고해야한다.
조현숙 감염병대응센터장은 “메르스 예방을 위해서는 낙타 접촉 및 낙타 부산물 섭취를 피하고 현지 의료기관 방문 자제 등 예방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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