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내포=김갑수 기자] 충남도가 엠바고(Embargo: 특정 시점까지 보도 유예)를 깬 언론사에 대해 페널티를 부여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 중인 것으로 19일 전해졌다.
앞서 <교통신문>과 <서울경제골프매거진>, <파퓰러사이언스>, <화이트페이퍼> 등 5개 언론사는 양승조 지사의 광복절 기념식 경축사를 엠바고 시점인 15일 오전 10시 30분 이전에 보도해 물의를 빚은 바 있다.
도 공보관실에 따르면 이들 언론사를 대상으로 사전 보도 배경을 확인한 결과 엠바고에 대한 명확한 인식이 부족했던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특히 몇몇 언론사는 공보관실이 보도자료를 제공하지 않고 있음에도 도청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하거나 타 언론사를 통해 받은 경우도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에 공보관실은 재발 방지를 엄중 요청했고, 전체 출입 언론사를 대상으로 보다 명확한 근거 규정을 마련해 제공할 방침인 것으로 확인됐다.
공보관실 관계자는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최적의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라며 “엠바고를 깬 언론사에 대해서는 어떤 페널티를 부여할지에 대해서도 적극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굿모닝충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특히 몇몇 언론사는 공보관실이 보도자료를 제공하지 않고 있음에도 도청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하거나 타 언론사를 통해 받은 경우도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