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보령=김갑수 기자] 지난 10일 공식 취임한 나소열 충남도 정무부지사가 18일 보령지역 더불어민주당 시·도의원들을 만난 것으로 확인됐다.
3선 서천군수를 지낸 나 부지사는 2년 뒤 치러지는 21대 총선의 보령‧서천지역 유력 후보 중 한 명이다.
19일 조성철 시의원의 페이스북에 따르면 나 부지사는 이날 이영우‧김한태 도의원, 한동인 시의회 부의장과 만나 간담회를 가졌다.
조 시의원은 “부지사님과 두 분의 도의원님이 계셔서 보령이 든든하다”고 밝혔다.
참석자들에 따르면 나 부지사는 이날 보령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 서예전에 방문한 뒤 시간이 생겨 이들 의원을 만난 것으로 알려졌다.
장소는 시청 또는 시의회로 추정되며, 만난 시간은 20분 정도라고 한다.
한 참석자는 “취임 후 처음으로 보령을 방문하셨고, 공식적인 간담회도 아닌 티타임정도였다”며 “지역 발전에 대한 기대감과 함께, ‘서남부권이 (더불어민주당에) 어려운 지역인 만큼 우리가 잘 해야 한다’는 이야기를 나누었다”고 당시 분위기를 전했다.
나 부지사는 이날 <굿모닝충청>과의 통화에서 “행사가 있어 내려갔다가 인사를 겸해서 차담회로 시‧도의원들을 만난 것”이라며 “어떻게 보면 시‧도의원들이 제대로 할 수 있도록 도와드릴 수 있는 것도 찾아봐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또 “차기 총선에 대한 이야기는 없었느냐?”는 얄궂은(?) 질문에 “아이고…벌써 그런 얘기 하겠어요?”라며 손사래를 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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