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세종 신상두 기자] 세종시민들의 자랑거리인 세종호수공원이 세계적 명소로 떠오르고 있다.
세종시에 따르면, 세종호수공원은 UN해비타트가 수여하는 ‘2018년 아시아 도시경관상’을 차지했다.
이 상은 UN해비타트 후쿠오카 본부가 2010년부터 매년 아시아 국가 가운데 도시경관 조성에 모범적인 성과를 거둔 도시·지역·사업에 수여하는 국제적 권위를 갖추고 있다.
세종시는 지난 5월 10일 응모신청서를 제출, 6월 15일 국내 심사를 통과했으며, 지난달 21일 일본 후쿠오카에서 실시된 최종 심사에서 수상이 확정됐다.
세종호수공원은 호수를 중심으로 5개 주요 테마섬으로 이뤄져 있으며, 산책로 8.8㎞와 자전거도로 4.7㎞를 갖춰 인근 주민의 휴식 및 문화의 공간으로 활용되고 있다.
특히, 세종호수공원 내 생태탐방과 계절별 체험 프로그램·음악회·전시회 등 각종 문화공연 등이 개최돼 사계절 문화·예술이 살아 숨 쉬는 곳이다.
‘2018년 아시아도시경관상’ 수상은 세종호수공원의 안전과 지속성, 지역 환경과의 공존, 예술성, 지역발전 공헌 등에서 가치와 아름다움을 인정받은 결과로 풀이된다.
세종시 관계자는 “이번 수상을 계기로 세종호수공원이 세계적인 명소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 나갈 계획이다”고 전했다.
한편, UN해비타트는 ‘모든 사람에게 안락한 집이 있는 세상’을 목표로 도시주거환경 개선·도시재생·지속가능한 도시개발 정책 수립 등을 추진하는 유엔 산하기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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