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공주=김갑수 기자] 제64회 백제문화제를 빛낼 무령왕과 왕비가 선정됐다. 충남 공주시가 주최하고 시 관광협의회(회장 안연옥)가 주관해 지난 18일 고마에서 열린 선발대회 결과 박찬우 씨(35, 공주)가 무령왕에, 김윤진 씨(35, 공주)는 왕비에 선발된 것.

계속해서 왕자에는 정무아(14, 공주) 학생이, 공주에는 김지유(11, 세종) 학생이 각각 선발됐다.

이번 대회는 총 45명의 지원자가 참가한 가운데 백제역사에 대한 지식과 특기 발표, 백제의 얼과 정신을 계승할만한 맵시와 가치관, 향후 2년간 시 홍보대사로 활동할 수 있는지 등에 대해 심사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올해부터는 참가자격 연령제한을 무령왕과 왕비는 만 40세에서 만 50세로, 왕자와 공주는 초등학교 6학년에서 중학교 3학년으로 확대됐다.

또한 출신 지역을 공주시로 한정했던 지난 대회와는 달리 대전‧충남‧세종으로 확대해 참여의 폭을 넓혔다.

선발된 4명에게는 상금과 함께 개‧폐막식을 비롯한 백제문화제의 각종 행사에 참여해 홍보대사로 활동하는 역할이 주어지게 된다.

또한 향후 1년 간 시 관광홍보대사로 활동하며 국제교류행사 등 각종 이벤트에 참여하고, 홍보물과 홈페이지 모델로도 활동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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