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남현우 기자] 한국노총 소속 산별연맹이 더불어민주당 차기 당대표로 이해찬 후보를 지지한다고 선언했다.
이번 지지선언에 참여한 연맹은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 전국의료산업노동조합연맹, 전국공공산업노동조합연맹, 전국외국기관노동조합연맹, 전국택시노동조합연맹, 전국공공노동조합연맹, 전국금속노동조합연맹 등 7개다.
이해찬 캠프 측에 따르면 이들 연맹은 노동정책 대의원 530여 명, 정책당원 7500여 명으로 한국노총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은 지난 15일에 열린 노동계 대표자들이 참석한 전국노동위원회 주관 ‘당대표 후보 노동정책 토론회’ 결과 노동계 현안을 잘 이해하고 노동존중사회에 힘을 실어 줄 당대표로 이해찬 후보를 선택했다고 전했다.
연맹은 “이 후보는 지난 2011년 민주통합당 창당 당시 한국노총과의 연대를 이끈 인물”이라며 “이 후보가 노동존중 창당 정신을 살리고 노동이 경제라는 가치 지킬 것이라는 확신이 들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이 후보는 “노동부문 최고위원을 지명하겠다”고 밝히면서 “당내 중요의사결정 기구에 노동계를 참여시키는 것은 물론, 노동위원회 강화, ILO 핵심협약 비준과 노동기본권을 제한하는 법 시행령 개정, 노조 가입률, 단체협약 적용률을 높이기 위한 제도 마련 등 노동기본권을 보장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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