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서울 정문영 기자] 소설가 공지영 씨는 20일, 배우 김부선 씨가 이재명 경기지사와의 스캔들 관련 진술차, 오는 22일 분당경찰서에 변호사 없이 나 홀로 출두하는 것에 대해 안타까운 심경을 밝혔다.
그리고는 일관된 원칙보다는 대상에 따라 오락가락 대처하는 경찰의 수사태도를 비판한 데 이어, 지난 달 25일 참고인 자격으로 분당경찰서에 출두한 시사인 주진우 기자에게 가시 돋친 말을 던졌다.
그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김부선은 22일 2시 분당서에 출두한다. 변호사 하나 없단다”라며 “나까지 불러 6시간이나 조사한 분당경찰서는 이재명은 안 부른단다”라고 볼멘소리를 했다.
이어 “김경수는 세 번이나 오르내리고, 한 번은 영장심사 중 구치소에 갇혀 있었는데, 대낮에 뒤에서 (김경수를) 내리친 피의자는 허리가 아파 경찰에 못 나온단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그래, 대통령 하나 바뀌면 다 바뀔 줄까지는 생각 안 했다만, 이 정도인 줄은 (몰랐다)”고 경찰의 무원칙한 수사태도를 비판했다.
그는 또 주 기자를 겨냥, “너! 치사하게 진술한 거 다 들었다. 지금은, 그리고 내일과 모레까지는 국민들이 속겠지. 그러나 조금은 가슴이 켕기지?”라고 꼬집고는, “그래서 그렇게 친목질하며 돌아다니지?”라고 몰아붙였다.
‘친목질’이란, 친목을 넘어서 남에게 피해를 끼칠 정도로 하는 행동을 이르는 말이다.
그리고는 “너, 하늘을 조금은 무서워하지? 거울 좀 봐!!! 흉하게 변해가는 모습!”이라고 할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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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를 폭로할 지 모를테니. 본인은 사회정의를 실현한다고 생각할테니 한 점 꺼리낌이 없을테니 공지영씨 앞에서는 말한마디 조심하고 공지영씨 지인을 아는 사람도 말조심해야 할 것 같다. 지인한테 들은 이야기도 sns에 올릴 것 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