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채원상 기자]천안시가 위탁·운영하는 천안시건강가정지원센터가 21일 성환초등학교와 공동육아나눔터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재학생 가정 돌봄 공백 해소와 양육 친화적 지역환경 조성을 위한 협력을 약속했다.
협약 체결로 성환초 내에는 전국 최초로 초등학교 내 공동육아나눔터가 문을 연다.
성환초 공동육아나눔터에서는 다문화가족과 비다문화가족을 위한 통합적 공동육아 프로그램과 천안형 원스톱 돌봄 프로그램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공동육아나눔터는 민관이 손잡고 ‘아이키우기 좋은 마을 만들기’에 적극 나섰다는 점에서 큰 의의가 있다.
부모들이 육아 부담을 덜고 정보를 공유하는 열린 공간으로 12세 이하의 자녀를 키우는 시민이라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천안시는 2008년부터 11개 나눔터를 운영해 성공적으로 공동육아제도를 정착시키고 주민 자치적 돌봄환경 조성했다.
타 지방자치단체와 기업의 벤치마킹 대상이 되고 있다.
이동희 성환초등학교장은 “앞으로도 학교 교육뿐만 아니라 다양한 돌봄 프로그램을 통해 아이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양육 친화적 지역 환경 조성에 힘써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이은정 천안시건강가정지원센터장은 “초등돌봄으로 공동육아나눔터를 확대한 이번 계기를 통해 돌봄 공백을 해결하기 위한 지역의 다양한 주체들과 함께 사회적 책임에 다하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공동육아나눔터 이용을 원하는 시민은 천안시건강가정지원센터로 연락하면 된다.
저작권자 © 굿모닝충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