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채원상 기자] 최근 잊을 만하면 반복되는 행정공무원들에 대한 민원인 테러에 대해 근본적인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이에 아산시는 23일 오후 사회복지과 전 직원을 대상으로 특별민원 응대교육을 실시했다.
아산경찰서 생활안전팀장이 사회복지과 사무실에서 ‘공무집행 방해 등의 이해’라는 주제로 교육했다.
교육은 사회복지 공무원들이 현장에서 느낀 다양한 의견과 폭력현장 대안을 모색하는 자리가 됐다.
평소 전화폭력에 시달리던 한 직원은 “사무실에서의 안정된 근무 환경에 이어 전화폭력에 대한 해결책도 들을 수 있어 좋았다”며 안도감을 표시했다.
박승우 사회복지과장은 “최근 아동수당 신규 지원 등 업무량이 폭주한 가운데, 직원들이 이중고를 겪고 있었는데 경찰의 도움까지 받게 되어 감사하다”며, “사무실에 찾아오는 알콜중독자, 정신질환자 등 폭력적 민원인으로부터 직원 보호를 위해 더욱 더 힘쓰겠다”고 말했다.
아산시는 사회복지 공무원 근무 안전을 위해 민간 경비용역 전환배치와 비상벨을 설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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