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지지율에 관한 매스컴의 ‘오락가락 이중잣대’
대통령 지지율에 관한 매스컴의 ‘오락가락 이중잣대’
- 문재인 대통령의 '56%=바닥’ vs 이명박-박근혜 대통령의 '54%=고공행진’
  • 정문영 기자
  • 승인 2018.08.27 23:11
  • 댓글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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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충청=서울 정문영 기자]  CBS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27일 공표한 여론조사에서는 문재인 대통령의 지지율이 3주 연속 최저치를 경신한 끝에 56.0%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매스컴은 일제히 "1주일 전 주간집계 대비 0.3%p 떨어졌고, 3주 연속으로 최저치를 경신했다"고 예외 없이 보도했다.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도를 ‘바닥을 기는 수준’이라고 모질게 후려친 것이다.

하지만 대통령의 지지율에 대한 보도와 해석이 지나치게 자의적이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특히 과거 이명박-박근혜 정권 때와 비교할 때, 언론이 지극히 이중적인 태도를 취하고 있다는 비판이 일고 있는 것이다.

지지율 수치 상으로 볼 때, 이날 발표된 문 대통령의 지지율 56.0%를 '최저치를 경신한 바닥'이라고 해석했다. 반면 과거 이명박-박근혜 대통령이 45.5%~50% 대 지지율을 보였을 때 당시 언론은 ‘반등하고 있다'고 되레 긍정적인 시각을 드러냈다.

예컨대, <조선일보>는 지난 2015년 8월 30일자 보도에서 “30% 초반에 머무르던 박근혜 대통령의 지지율이 50%에 육박하는 수준으로 치솟았다”며 ‘지지율 50% 육박한 朴대통령…한중∙한미 정상회담으로 고공행진 이어갈 듯’이라는 헤드라인을 뽑았다.

객관성을 포기한 고무줄 잣대로 제멋대로 재단하는 언론의 자의적이고 이중적인 보도행태가 과연 언제쯤에나 정상적인 수준으로 개선될지를 떠올리면 그저 씁쓸해질 따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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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C 2018-08-29 16:34:35
그래서 뭘 주장하고 싶은데..

CBS ㄷㅊㄹ 2018-08-28 23:53:42
CBS 빨갱이들 .. 정체성이 이미 들어났다 너희들은.

박혁거세 2018-08-28 20:39:42
기사인줄알고 들어왔는데, 일기였네요. 기자란 지극히개인적 의견을 기사화하는게 아닙니다.. 초등학생 일기인줄 알았어요.읽다가 예컨데 조선일보에서 빵 터졌습니다 ㅋㅋ 문재인대통령이 상식선에서 잘하고있다고 보십니까? 기자라면 과거 문재인만큼 지지율이 높다가 경제폭망+집값90프로상승+대학등록금110프로 상승하고, 뒤로챙겨먹었다가 지지율최저치5프로이하 신기록 찍으신 고 전 노모모 씨와 비교하여 옳은방향성을 제시하는게 옳지않나요?

ㅇㅇ 2018-08-28 15:56:03
초기지지율이 다른 대통령은 50-60%였는데 문통은 남북회담 80%로 처음부터 시작했으니 당연히 다르죠. 아주 간단합니다 최고지지율 50%유지하는것과 최고지지율 80%에서 30%빠진것은 아주 다릅니다.

2018-08-28 14:04:01
정말.. 초딩도 알만한 내용을.. 당연 위에서 밑으로 내려오는 추세니까.. 그렇게 표현 한거구.. 바닥에서 위로 올라오니까.. 또.. 그렇치 표현 한거겠지요... 그럼 위에서 내려 온건데.. 지지율 고공행진 이라고 아니면 지지율 여전히 높다고 그렇게 표현 하는게 맞나요.. ? 이중 잣대가 아니고 추세 , 상황 이런게 다르기 때문에 그렇게 표현 한거겠지요... 글쓰는 기자분 께서.. 그런걸 모르고 이런글을 쓰지는 않았을테구.. 이상하네요.. 오히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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