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세종 신상두 기자] 세종특별자치시(시장 이춘희)의 일자리창출사업 가운데 하나인 ‘맞춤형 마을버스 승무사원 양성’프로그램이 성과를 내고 있다.

세종시에 따르면, 올해 운영을 시작한 세종교통사관학교를 거쳐 취업에 성공한 수료생이 38명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2기 수료생이 모두 47명인 점을 감안하면, 81%가 일자리를 찾은 셈이다. '졸업=취업'공식을 적용해도 될만한 수치다.

이에 따라, 맞춤형 승무사원 양성을 통해 질 높은 대중교통 서비스를 제공하고 청년일자리 문제도 해소하는 데 일조하고 있다는 평가다.

세종시 관계자는 “세종교통사관학교는 우리시가 추진한 대표적 일자리창출사업이다. 내년에는 일자리 수요에 맞춰 확대 추진해 나아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세종시는 지난달 31일 조치원읍에 위치한 고용복지플러스센터에서 ‘제3기 세종교통사관학교 수료식’을 개최했다. 수료식을 통해 25명의 운전원이 배출됐다.

이번 3기 수료생은 지난 6주간 세종도시교통공사(사장 고칠진)에서 정비·교통안전체험교육 등 현장실무교육, 한국폴리텍IV대학(학장 이인호)에서 서비스·교양교육 등의 교육을 이수했다.수료생에게는 교통공사 채용 기준인 6개월 이상의 버스운전경력요건이 면제되며, 승무사원 채용시험 응시자격이 부여된다.

신상두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