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이정민 기자] 한남대학교와 대전 대덕구는 국토교통부 도시재생 뉴딜사업에 ‘북적북적 오정&한남 청춘스트리트’ 사업이 선정됐다고 2일 밝혔다.
한남대에 따르면 이 사업은 한남대 인근 대덕구 오정동 359-3번지 일원(총면적 15만 774㎡)을 대상으로 ‘대학타운형’ 일반근린 도시재생 모델을 구현하는 사업이다. 내년부터 4년간 260억 원 투입이 예고됐다.
대학타운형 도시재생 모델은 국내에서 처음 시도되는 대학 주도의 도시재생 사업 모델로서, 대학타운의 특성에 맞는 지역특화재생 및 주민‧상인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게 된다.
한남대와 대덕구는 지역공헌센터를 설립, 운영한다.
구체적인 사업으로는 스타트업 스튜디오, 콘텐츠 팩토리 등의 청년 창업‧인큐베이팅 공간 조성, 마을 기업 등 일자리 창출사업, 청년 주거지 및 지역커뮤니티 거점 공간 조성 등이다.
또 ▲호남선 철도고가 하부공간의 문화 거점 및 야간경관 조성 사업 ▲스마트 주차시스템 구축 사업 ▲다양한 골목상권 활성화 사업 ▲주거환경 개선 사업 ▲공동체 역량강화 사업들을 추진할 계획이다.
한남대 관계자는 “우리 대학이 대덕구의 유일한 대학으로서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위해 대덕구와 열심히 준비했는데 좋은 결과가 나와서 기쁘다”고 말했다.
한남대와 대덕구는 국토교통부의 도시재생 뉴딜사업 공모에 공동으로 준비했다.
정부는 지난 달 31일 제13차 도시재생특별위원회를 대덕구 오정동을 포함한 총 99곳을 ‘2018년 도시재생 뉴딜사업 대상지’로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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