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장종태 “사람 중심, 녹색복지 서구 만들겠다”
[인터뷰] 장종태 “사람 중심, 녹색복지 서구 만들겠다”
[민선 7기 대전 기초단체장 각오] ③ 서구
  • 이정민 기자
  • 승인 2018.09.02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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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 7기가 첫 발을 뗀지 벌써 두 달이 지났다. 그동안 대전 지역 기초단체장들은 민생 챙기기에 여념이 없다.

이 시점에서 슬슬 민선 7기의 밑그림이 나왔을 터. 9월을 넘기고 그들의 정책 구상이나 각오를 들어본다.

 

[굿모닝충청 이정민 기자] 장종태 대전 서구청장이 행복한 서구를 약속했다.

장종태 청장은 본보 인터뷰에서 “사람중심 가치를 중심에 두고 오늘보다 내일이 더 행복한 서구를 만들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주요 현안 사업을 ‘지역 균형 발전’으로 꼽은 장 청장은 서구를 ▲둔산권 ▲원도심권 ▲신도심권 ▲기성권으로 나눠 "지역 특색을 반영한 행정을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다음은 장 청장과 주요 일문일답.

-재선 구청장에 선출됐다. 

장종태 청장이 지난 달 집중 호우 피해 지역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서구 제공

지난 민선 6기 안정적인 구정운영을 토대로 앞으로 4년 간 구민들을 위해 더 노력하겠다. 구민들의 많은 참여와 협조를 부탁드린다.

-압도적인 지지를 받아 각오가 남다를 거 같다.

이번 선거에서 압도적인 지지에 감사를 드리지만 마음 한편으로는 두렵고 무거운 마음이 든다. 앞으로 4년 동안 제대로 하지 않으면 강한 질책을 하겠다는 엄중함이 담겨있는 것 같다. 그래서 항상 겸손하고 감사한 마음으로 그리고 낮은 자세에서 구민을 섬기는 행정을 펼쳐나갈 것이다.

사람중심 가치를 중심에 두고 오늘보다 내일이 더 행복한 서구를 만들겠다.

-'4년 동안 이것 하나만큼은 완성하고 싶다'는 사업이 있다면? 

‘둔산센트럴파크’ 조성 사업이다. 

둔산권은 도시 조성 시 공원 등 녹지가 확보된 전국에서 최고의 도시이다. 그렇지만 인도는 콘크리트로 도배돼 있고 공원 등은 서로 연결이 되지 않아 시민들이 휴식 공간으로 이용하는데 불편이 많았다.

대전시와 협조를 통해 샘머리공원을 중심으로 동서남북으로 이어진 공원을 이번 임기 내 서로 연결한다.

또 콘크리트 바닥을 투수블럭 등으로 교체해 빗물이 땅으로 스며들어 시민들의 품에 다시 돌려주려고 한다. 그렇게 되면 대전의 명소는 물론이고 전국에서도 찾는 명소가 될 것으로 본다.

-지역 현안 사업은 어떤 것들이 있는가? 

둔산권과 도마‧변동 지역 등 원도심권은 ‘지역불균형’이다. 대전 서구는 5개 자치구 가운데 규모가 가장 크고 인구는 대전시 전체 인구의 3분의 1이다. 면적도 마찬가지다. 면적이 넓고 인구가 많은 만큼 자치구내에서도 지역별 특성이 너무 달라 ‘균형발전’이 주요현안이다.

민선6기에서는 서구 균형발전 토대를 만들었으니 민선7기에서는 권역별 특성화를 위해 지역 균형발전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려고 한다.

이를 위해 서구를 지역적 특색과 주민들의 라이프스타일을 기반으로 4개 권역으로 나누었다. 

▲둔산권은 푸르게 잘 가꾸어 살고 싶은 도시로 ▲원도심권은 개발과 생활 인프라 강화로 사람이 돌아오는 곳으로 ▲신도심권은 공공기관을 유치해 활력이 넘치는 곳으로 ▲기성권은 청정지역으로 보전 하며 휴식과 치유의 공간으로 관리해 나가겠다.

-구체적인 실천방안은?

먼저, 둔산권은 황톳길 조성 등을 통해 도로로 끊긴 녹지를 연결하겠다. 공원과 공원 숲을 잇고, 둘레길을 조성해 녹색공간을 확대한다. 

또 갑천과 정부대전청사, 대전시청, 보라매공원 녹지축을 연결하고 도시 숲을 확대해 앞서 밝힌 ‘둔산센트럴파크’를 조성할 계획이다. 샘머리공원에는 어린이 물놀이장을 조성한다.

원도심권은 도마동 도시재생 뉴딜사업, 복수동∼정림동간 도로 개설, 매천가도교 확장 사업을 통해 생활 인프라를 강화한다. 또 문예회관을 건립해 원도심 주민들이 소외감 없이 문화예술을 향유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신도심권은 공공기관 유치를 통해 활력을 불어넣는다. 관저동 구봉지구 ‘교육연수타운’에 산림복지종합교육센터와 발전기술종합연수타운이 들어설 예정이다.

사업 완료 시 이 일대가 ‘교육·연수 도시’로 자리매김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 일명 어린이 재활병원도 건양대병원 근처에 유치를 확정했다. 

기성권은 흑석동에 ‘노루벌 구절초 반디의 숲 체험원’을 통해 생태 체험공간으로 만들겠다. 장태산에는 둘레산길을 조성하고 산책로를 정비한다. 또 자체 에너지로 생활이 가능한 ‘에너지 자립 시범마을’을 조성한다.

-각오 한마디 부탁한다.

다시 한 번 서구를 위해 일할 수 있도록 큰 지지와 성원을 보내주신 구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지난 4년간의 경험을 바탕으로 앞으로 민선7기 4년을 사람의 가치에 최우선을 두고 녹색복지 조성을 통해 오늘보다 내일이 더 행복한 서구를 만들겠다.

저를 믿고 맡겨주신 민선7기 4년 값진 결실을 맺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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