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보령=김갑수 기자] 충남 보령시가 국토교통부 주관 도시재생 뉴딜사업에 2년 연속 선정되면서 원도심 활성화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4일 시에 따르면 도시재생 뉴딜사업은 ▲주거복지 및 삶의 질 향상 ▲도시 활력 회복 ▲일자리 창출 ▲사회통합 등을 위한 것으로, 시는 대천 1·2동을 중심으로 ‘충남 서남부의 새로운 활력, 신경제·문화중심 Viva 보령’을 주제로 공모에 참여해 최종 선정됐다.
이로써 국비 150억 원 등 모두 250억 원을 확보했고, 보건소 이전과 관련한 농어촌 의료서비스 개선사업과 상권 활성화를 위한 특화시장 육성사업, 마을기업 육성사업 등 중앙부처 연계사업까지 최대 659억 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시는 지난해에도 ‘우리동네살리기형’ 분야에서 궁촌 1·2통이 선정돼 국비 50억 원을 확보한 바 있다.
대천 1·2동은 과거 보령 상권과 행정의 중심지였고, 석탄산업이 활발했던 1982년에는 인구 15만 명을 기록하기도 했지만 석탄 합리화 조치와 이농현상, 행정기관 이전, 택지개발사업 등으로 인구가 감소해 원도심 쇠퇴현상이 가속화 돼 왔다.
시는 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Viva 도시활력센터 및 원도심 도시숲 공원 조성 ▲스마트 안심가로 ▲근대 역사문화 박물관 및 역사문화공원 ▲역사문화 테마가로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특화산업 거점 ▲주민역량강화 지원사업 등 모두 21개의 세부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또한 민선7기 공약인 ‘원도심 복합업무타운 건립’ 사업과 연계해 시너지 효과를 낼 계획이다.
김동일 시장은 “원도심 공공기능 회복 및 주민생활복지 강화, 역사문화 관광자원과의 연계를 통한 상권 활성화, 주민·상인과 함께하는 도시재생 이라는 최대 목적이 달성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