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공주=김갑수 기자] 충남 공주소방서(서장 조영학)가 ‘독버섯 중독사고’에 대한 주의를 당부하고 나섰다.
4일 소방서에 따르면 지난 2일 오후 6시 경 상왕동에 사는 A씨와 B씨가 산에서 채취한 버섯을 볶아 먹고 3시간 뒤에 복통과 구토, 설사 등의 증상을 보여 119를 통해 병원으로 이송됐다.
이들은 현재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독버섯을 잘못 섭취했을 경우 30분~3시간 이내의 중독 증상은 2, 3일 내 자연 치유되는 경우가 대부분인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6~8시간 이후 중독 증상이 나타나면 매우 치명적일 가능성이 크다는 게 소방서의 설명이다.
독버섯 중독 증상을 보일 경우 정확한 진단을 위해 먹던 버섯을 병원에 가져가 확인 후 치료를 받아야 한다.
정성현 현장대응단장은 “야생버섯은 가급적 채취하거나 먹지 말아야 하며 식용여부가 불확실한 버섯은 정확한 정보를 확인 후 섭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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