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내포=김갑수 기자] 양승조 충남지사가 내포신도시 불균형 발전과 서해선 복선전철 삽교역사 신설 등 예산군의 주요 현안에 대해 공감을 표하며 적극적인 해결 노력을 약속하고 나섰다.
양 지사는 5일 오전 도의회 본회의장에서 진행된 방한일 의원(한국, 예산1)의 도정질문과 관련 “서해선 복선전철이 신설될 경우 홍성에서 영등포가지 58분 거리”라며 “여객 산업과 물류 수송 등 참으로 중요한 사업”이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삽교역 신설을 위한 예산군민의 노력을 평가한 뒤 “군민의 열망을 잘 알고 있다. 방 의원의 견해에 적극 동의한다”며 “삽교역 신설에 대한 의지를 가지고 있다. 타당성 조사를 통과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양 지사는 또 내포신도시 예산권역 불균형 발전 문제와 관련 “예산군이 상대적 박탈감을 느끼고 있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며 “혁신도시로 지정된다면 내포신도시 균형발전 차원에서 공공기관을 예산군에 (우선) 배치하는 방안을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고 강조했다.
계속해서 양 지사는 균형발전 대상 시‧군에서 예산군이 배제돼 있는 것과 관련 “예산군은 굉장히 억울한 생각이 들 것이다. 내포신도시가 조성되고 있지만 인구 감소는 물론 15개 시‧군에서 발전 가능성이 하위 3위를 기록하고 있다”며 “이런 실정을 종합적으로 감안한다면 균형발전 대상 지역으로 선정하는 것이 마땅하다고 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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