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이정민 기자] 대전 중구 목동복합커뮤니티센터 3층에 위치한 목동 작은도서관이 ‘목동 마미뜰’로 새단장을 마치고 10일 저녁 7시 개관한다.
작은 도서관은 지방자치단체 등에서 운영하는 도서관으로 지금까지는 비치된 도서의 열람과 대출, 개인 학습이 이뤄지던 공간이었다.
목동 중심에 위치해 누구나 모일 수 있는 공간임에도 낮은 활용도가 아쉬워 지난 5월 운영위원회를 구성한 젊은 주민들이 발 벗고 나섰다.
주민들은 전통적인 도서관에서 벗어나 북 카페와 주민 문화프로그램을 운영하기로 결정했다. 명칭은 엄마와 아이들이 평화롭게 노니는 정원이라는 의미의 ‘목동마미뜰’로 정해졌다.
목동마미뜰은 주민의 소통, 교육, 정보공유, 도서관 기능을 맡게 됐다. 주민들의 재능기부와 독지가의 후원으로 북카페, 어린이 전용실, 프로그램실이 마련됐다.
가을학기부터 ▲영화, 오페라로 보는 쉽고 재미있는 인문학 ▲천연캔들과 방향소품 만들기 ▲오카리나 ▲캘리그라피 ▲보드게임 ▲유아영어 ▲어린이클레이교실 ▲만화캐릭터 그리기 ▲미술스케치 ▲생각하는 독서 등 13개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인문학 프로그램은 무료고, 다른 강좌들도 재료비 정도의 저렴한 수강료로 운영되고 있다. ‘
강좌는 평일 아침 9시부터 저녁 6시까지 운영된다. 프로그램 신청은 목동마미뜰로 방문하면 된다.
장혜영 목동마미뜰 운영위원회 위원장은 “개관 준비에 열심히 각자 맡은 바 소임을 해주는 위원들과 자원봉사자분들께 감사하다”며 “목동마미뜰을 활발하게 운영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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