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내포=이종현 기자] 충남교육청이 141억8435만 원을 투입해 전국 최초로 도내 모든 학교에 공기청정기 보급을 완료했다.
6일 교육청에 따르면 미세먼지로부터 학생들의 건강과 학습권 보호를 위해 지난 4월부터 도내 모든 학교를 대상으로 공기청정기 보급을 시작했다.
이에 따라 유치원과 초‧중‧고 894개교, 1만2325개 학급에 1만5569대의 스탠드형 공기청정기 설치가 완료됐다.
특히 도내 14개 교육지원청별로 최저가 공개경쟁입찰을 통해 3년간 임대형식으로 보급됐다.
그 결과 조달청에 등록된 임차가격보다 약 91억 원의 예산이 절감됐다. 또 필터교체 등 사후 관리를 전문 업체에 맡길 수 있게 됐다.
교육청은 도내 학교에 천장형 공기청정기와 기계식 환기장치를 지속적으로 설치해 미세먼지로부터 학생들을 보호한다는 방침이다.
김지철 교육감은 “스탠드형 공기청정기 보급 완료를 통해 미세먼지로부터 학생들의 건강을 보호하고 쾌적한 교실에서 꿈을 펼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365일 안전한 학교를 만들기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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