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부여=김갑수 기자] 충남 부여군이 ‘건강한 먹거리, 안전한 먹거리, 환경을 배려하는 먹거리’를 위한 푸드플랜 거버넌스 구성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조직 신설과 재정 지원 등 다양한 방안도 적극 모색 중이다.
군은 5일 농업기술센터 대강당에서 생산자 및 소비자단체와 유통업체, 교육기관 관계자 등 120여 명을 대상으로 ‘지역 푸드플랜 이해 및 거버넌스 조직 구성’에 대한 사업설명회를 개최했다.
군에 따르면 푸드플랜은 생산과 공급, 영양개선, 안전관리, 식생활 교육 등 다양한 정책을 통합적으로 추진하는 종합 먹거리 계획을 말한다.
이날 사업설명회에서는 농림축산식품부 먹거리순환 TF팀 김남주 사무관이 나서 ‘먹거리 종합 정책의 이해’를 주제로 특강을 진행하기도 했다.
김 사무관은 “푸드플랜은 기존 유통정책이 추구하는 목표를 달성하면서도 지역경제 활성화와 공동체 복원, 영양 불평등 완화, 환경 부담 경감 등 사회적 가치를 구현할 수 있는 정책수단”이라며 “지역사회 주체들의 자발적인 참여와 합의 등이 관건이기 때문에 정부와 학계, 전문가 집단 등의 비전제시와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측면의 다각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군 관계자는 “올해 초부터 푸드플랜 정책을 수립하기로 하고 40~50명 규모로 가칭 ‘푸드 거버넌스 준비위원회’를 구성할 계획”이라며 “조직 신설은 물론 행·정적 지원을 통해 군민 모두에게 안전하고 신선한 먹거리를 보장하는 정책이 만들어 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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