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최수지 기자] 한국철도시설공단(이하 철도공단)은 상생의 건설문화 정착을 위해 궤도건설사업 관리용역 대가 산정방식을 개선, 이번에 발주하는 중앙선 도담~영천 복선전철 사업부터 적용한다고 5일 밝혔다.
철도공단은 지난 4월 불공정관행 근절을 위한 상생협력 간담회를 개최한 뒤 공정경제 활성화 추진단을 조직 총 3개의 전략과제와 49개의 세부개선 과제를 추진하기로 결정했다.
따라서 이번에 발주하는 중앙선 도담~영천 복선전철 궤도건설 사업 관리용역부터는 열차 운행선 구간의 야간 차단작업 시 현장 감리원에게 야간 근무수당이 제대로 지급되지 않는 실정 등을 개선했다.
또 기존에는 건설사업 관리용역 대가산정 시 일부 자재의 자금 자재비를 임의 감액해 50%만 반영했으나 이번 사업부터 과업의 범위를 명확히 해 적정대가로 반영할 방침이다.
전기신 철도공단 궤도처장은 “이번 대가 산정 개선으로 발주처, 협력사, 현장근로자 간 불공정 관행이 해소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협력사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상생의 건설문화를 정착시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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