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여옥, 김성태-민병두 의원을 무차별 할퀴어대다
전여옥, 김성태-민병두 의원을 무차별 할퀴어대다
  • 정문영 기자
  • 승인 2018.09.08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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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충청=서울 정문영 기자]  방송인 전여옥 전 의원이 던지는 비판에는 가시가 촘촘히 박혀 있다. 한두 마디 비판으로 그치는 게 아니라, 주절주절 바가지 긁듯 속사포처럼 할퀴어대는 스타일이다.

그는 7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자유한국당 김성태 원내대표와 더불어민주당 민병두 의원을 콕 집어 인정사정 없이 몰아붙였다.

특히 최근 김 원내대표의 ‘출산주도성장론’을 거론, “’참 수준하고는ㅠㅠ’ 하는 말이 절로 나왔다”며 “제 귀를 의심했다. 제대로 된 역사 공부만 했어도 이런 발언은 '출산불가'다. 그 '참을 수 없는 가벼움'을 진짜 참을 수가 없다”고 할퀴었다.

그는 “여성의 몸은 마치 국가의 소유이며 정치가 결정권을 가진 것처럼 생각하더라”라며 “돈 2,000만원으로 이 나라 여성을 '인구절벽의 방패'로, '국가인구정책의 대리모'로 삼겠다는 발언”이라고 후려쳤다.

이어 “여성들이 아이를 낳고 싶지 않은 것이 아니라, 아이를 낳을 수 없는, 아이를 못 낳는 현실을 직시했어야 한다”며 “'육아(Kid)-유아원(Kindergarten)-부엌(Kitchen)', 즉 3K가 여성이 있을 곳이라며 제2차 세계대전 때 전체주의가 휩쓸던 독일과 무엇이 다르냐”고 물었다.

또 “여성성에 대한 이해는 고사하고 제대로 된 역사 공부만 했어도 이런 발언은 '출산불가'”라며 “소득주도성장에 출산주도성장으로 맞서겠다는 그 '참을 수 없는 가벼움'을 진짜 참을 수가 없다”고 퍼부었다.

그는 이날 미국과 북한 관계를 ‘로미오와 쥴리엣’으로 비유한 민 의원에 대해서도 “아주~’점입가경’”이라며 맹폭을 멈추지 않았다.

'북한과 미국은 원수간인 로미오와 쥴리엣'이라며 이 둘을 '달님'이라는 중매자가 맞선을 주선했다고요? 여기까지는 그렇다 치고ㅠㅠ, "김정은은 손부터 잡고(핵실험중지-군사훈련중단), 키스로 가고(종전선언), 그러다가 잠자리(비핵화-북미수교)를 함께 하자는 것"이라네요. 그렇다면 미국은 '저렴한 비유'를 따라가면 대뜸 '잠자리'부터 요구하는 무례한 사람이 되는 셈입니다.

그는 “그 주인공 민병두 의원... 이 분은 누구시길래? 바로 노래방 성추행 논란이 일자 '너무도 고결하고 강직한 성품'을 지녔기에(부인 표현), '미투' 논란 속에서 의원직 사퇴한다고 했던 분”이라고 들추었다.

이어 “그러다 잠수를 타다 지역구민들이 애원한다고 다시 의원사퇴를 거둬들인 결단의 인물”이라며 “민 의원은 국민들이 알기 쉽게 '미북 관계를 쉽게 설명해달라'고 해서 올린 글이라고 해명했다”고 비웃었다.

그리고는 “우리 국민들 수준을 '민병두 의원' 수준으로 하향 평준화하는 큰 실수를 저질렀다”며 “민 의원이나 김 원내대표나… 이 나라 국민들은 이미 오래 전에 '이 나라 국회의원들의 저급한 레벨'을 훌쩍 넘어섰다는 것, 아무리 가르쳐 줘도 모르겠느냐”고 아프게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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