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서울 정문영 기자] 이재명 경기지사 스캔들의 핵심 참고인이자 피고발인 신분인 배우 김부선 씨가 급기야 변호사 선임을 위한 후원금 모금에 나섰다.
자신의 사건을 변호해줄 법률 대리인 의뢰에 소요될 비용 조달을 위해 지지자들에게 손을 벌리기에 이른 것이다.
그는 9일 저녁 페이스북에 “민망하지만…”이라며 예금주인 자신의 이름과 은행 계좌번호를 올렸다. 바탕색을 빨강으로 처리, 눈에 확 띄도록 한 점이 주목된다. 그만큼 비용조달이 절실하다는 속내를 노골적으로 드러낸 것으로 보인다.
그는 한 누리꾼이 댓글을 통해 “부끄러운 줄 아시길. 이렇게 수습할 능력도 없으면서 일은 왜 벌여 가지고…”라는 비웃음에, “내가했나? 바미당에서 했지. 바보 아녀?”라고 톡 쏘아붙였다.
이에 다른 누리꾼이 “이게 뭐죠?”라고 페이스북 타임라인에 올린 글의 내용을 묻자, 그는 “진행비 후원금”이라고 짧게 답했다.
댓글은 크게 두 갈래로 나뉘는데, “십시일반 화이팅! 힘 내시라”라는 응원에서부터 “소액이나마 힘을 보태겠다”는 후원에 이르기까지 김 씨를 지지하는 글도 다수 올라오고 있다.
앞서 그는 “만일 14일까지 변호사 선임을 못하면 혼자 가겠다. 약속한다. 녹취하겠다”며 “국민들이 눈 뜨고 지켜보고 있다. 경찰과 시간은 제 편이고, 그것이 하늘 법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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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말 들으니 갑작기 우주와 소통한다는 허경영 박근혜가 생각난다. 나만 그런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