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기숙 “빅스피커들, 부적절 발언으로 분란 초래” 작전주도세력 옹호
조기숙 “빅스피커들, 부적절 발언으로 분란 초래” 작전주도세력 옹호
  • 정문영 기자
  • 승인 2018.09.09 20:56
  • 댓글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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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 정부 시절 홍보수석을 맡았던 조기숙 교수>

[굿모닝충청=서울 정문영 기자]  노무현 정부 시절 홍보수석을 맡았던 조기숙 교수가 9일 문재인 지지층 내 극렬 문파에게 위로의 말을 전했다.

하지만 갈라치기를 주도한 것으로 의심 받는 작전세력의 입장에 다소 치우친 주장을 펼쳐 논란이 예상된다.

그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집단지성이 잘못됐다는 건 성립 불가능한 형용모순이며, 비판이 내부분열이라고 억압하는 것도 시위를 막던 독재자의 모습과 다르지 않다”고 포문을 열었다.

이어 “당원들의 정당한 비판이 작전세력으로 몰린 것 또한 자발적으로 문재인 정부의 탄생을 위해 물심양면으로 헌신한 여러분의 억장을 무너뜨리는 발언”이라고 비판을 가했다.

“당원의 정당한 비판이 작전세력에게 이용당할 수 있으니 절제하며 내부 갈등을 줄이자”라고 했다면, 여러분도 쉽게 수긍했을 겁니다. 하지만 몇몇 빅스피커들의 부적절한 발언이 여러분의 마음을 상하게 했고, 이것이 분란의 불씨에 기름을 부었습니다.

요컨대, 오늘의 분란이 정당한 비판을 작전세력으로 몰아붙인 김어준 씨 등 빅스피커들의 부적절한 발언에서 비롯됐고 증폭됐음을 콕 집어 지적한 셈이다.

그리고는 “엘리트의 발언이 비록 부적절했다고 해도, 여러분의 상처받은 마음은 이해하지만 그렇다고 한 때 동지끼리 총을 쏘며 전면전을 해서는 곤란하지 않겠느냐”며 “갈등으로 더 큰 피해를 받는 분이 양보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내부 분열의 가장 큰 피해는 문재인 대통령과 정부로 돌아가게 될 것입니다. 솔로몬의 재판에서 친엄마가 자식을 진심으로 사랑하는 마음에 양보하듯, 문 대통령과 현 정부의 성공을 더 많이 바라는 분들이 이해심을 발휘해야 합니다. 그게 어느 쪽이든 상관 없습니다.

그는 “무엇보다 중요한 건 시간이 흐르면 지금은 안개 속 같던 일들이 하나씩 또렷이 정체를 드러낸다”며 “일부의 국민을 영원히, 모든 국민을 잠시 속일 수는 있어도 모든 국민을 영원히 속이는 건 불가능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그리고는 “여러분의 판단에 자신이 있다면, 긴 호흡으로 진실이 스스로 모습을 드러낼 때까지 인내하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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찢못잃어ㅠㅠ 2018-09-11 18:16:57
이거 쓴 사람이 찢을 못잃어서 애타는분이군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찢레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ㅅㄴㄷㅅㅇ 2018-09-10 22:52:17
ㅋㅋㅋ 조기숙ㅋㅋㅋ그간 작전세력들이 득세할 땐 기분 좋게 보고있다가 판이 뒤집어지니 깜짝 놀랐지? 니가 물고빠는 작전세력 극문들이 이해찬을 찢묻었다고 했는데 조기숙 씨? 동의하는 걸로 이해하고 그렇게 생각하겠습니다. 이제 sns로 글 좀 적어야지ㅋ

James 2018-09-10 15:27:25
이재명 못잃어!! 를 광광대며 외치는 정문영의 글이군요. 네가 쓴 소설들이 길이길이 남아 이재명의 역사와 함께 네자식에게 물려진다고 생각해봐.한심

1122 2018-09-10 15:01:25
문영이 열심히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비 2018-09-10 12:57:23
한국정치에서 집단지성의 대두를 일치감치 분석하신 조교수의 혜안답네요. 최인호는 웬 뜬금없는 말인지 한심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