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 '기억의 숲' 유치…"주민 소득과 연계"
보령시 '기억의 숲' 유치…"주민 소득과 연계"
성주면 개화리 일원에 60억 투입, 2021년까지 자연친화적 수목장림 조성 나서
  • 김갑수 기자
  • 승인 2018.09.10 10: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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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청 주관 국립 ‘기억의 숲’ 공모 사업에 선정된 충남 보령시가 성주면 개화리 산 23-4번지 일원(100ha)에 총 60억 원을 투입, 오는 2021년까지 자연친화적 수목장림 조성에 나선다. (보령시 제공)

[굿모닝충청 보령=김갑수 기자] 산림청 주관 국립 ‘기억의 숲’ 공모 사업에 선정된 충남 보령시가 성주면 개화리 산 23-4번지 일원(100ha)에 총 60억 원을 투입, 오는 2021년까지 자연친화적 수목장림 조성에 나선다.

10일 시에 따르면 이번 공모 참여는 모란공원과 올해 준공된 공설수목장림을 연계해 자연친화적 장묘문화를 선도하기 위한 것으로, 수도권의 수목장림 포화와 맞물려 지역 관광 및 산촌마을 경제 활성화가 기대되고 있다.

시는 2021년까지 설계와 조성을 마무리하고 2022년부터 운영될 수 있도록 산림청 및 관계기관과 협의해 사업 추진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앞서 시는 지역 주민들과 이장협의회의 적극적인 협조로 국립 수목장림 유치에 발 벗고 나섰으며, 김태흠 국회의원(보령·서천)과 부여국유림관리소 관계자 등을 잇달아 만나 주민 소득과 연계한 사업이 선정될 수 있도록 협조해 줄 것을 요청해 왔다.

또한 8억5000만 원을 들여 개화리 산42-1번지 일원에 공설 수목장림 조성에 착수, 올해 ▲장묘시설 1만3706㎡ ▲주차장 및 광장 3199㎡ ▲조경시설 594㎡ ▲휴게 공간 3만1948㎡ 등 모두 4만9447㎡를 조성, 4000기를 안장할 수 있는 시설을 갖춘 상태다.

시는 이번 ‘기억의 숲’ 조성으로 체험프로그램 개발은 물론 ▲성주산 자생식물(장뇌삼, 더덕, 오가피) 보존·증식 ▲매점과 식당에서 농·임산물 판매 ▲차례음식 대행 및 토속음식점 운영 ▲수목장림 내 풀베기 작업 등 주민들의 고용창출 및 소득증대 효과도 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동일 시장은 “사업유치에 대한 주민들의 강한 의지와 시의 비전이 시너지 효과를 발휘해 유치에 성공할 수 있었다”며 “산림훼손을 최소화 하는 최적의 시설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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