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굿모닝충청 보령=김갑수 기자] 진통을 겪어 온 충남 보령시의 민선7기 조직개편이 본격 추진될 전망이다.
10일 시에 따르면 이날 오전 시의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제210회 1차 정례회에서 ‘행정기구 및 정원운영에 관한 조례 전부 개정안’(조직개편안)이 통과된 것.
조직개편안은 그동안 시의회와의 이견으로 1개월 이상 계류 중이었으나 집행부의 지속적인 설득으로 원안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 선에서 통과된 것으로 전해졌다.
당초 조직개편안은 1단 1과 2팀 폐지, 1국 4과 15팀 증설이 골자였지만, 일부 수정돼 1국 3과 11팀 증설로 정해진 것으로 확인됐다.
그 내용을 살펴보면 환황해전략사업단과 새마을정보과, 자원봉사팀(새마을정보과 내), 머드사업팀(관광과 내)은 폐지됐다.
대신 해양수산관광국과 문화새마을과, 교통과, 축산과를 비롯해 ▲대기환경팀 ▲기업지원팀 ▲교통시설팀 ▲산림휴양팀 ▲어촌어항팀 ▲감염병관리팀 ▲치매관리팀 ▲읍면통 맞춤형 복지팀(4개)은 증설됐다.
김호원 총무과장은 “이번 조직개편안 통과로 축산, 수산, 교통, 복지 등 늘어나는 행정수요와 새 정부 기조는 물론 시민과 약속한 시장공약을 효율적으로 수행하기 위한 부서와 팀을 신설·정비 하게 됐다”며 “시민을 위한 맞춤형 행정에도 속도가 붙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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