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서천=이종현 기자] 양승조 충남지사는 11일 “장항국가산업단지 내 우량 기업을 유치해 서천의 지역 경제를 활성화 하겠다”고 말했다.
양 지사는 이날 시·군 방문의 일환으로 서천군을 찾아 군청 소강당에서 노박래 군수와 함께 ‘도민과의 대화’ 시간을 갖고 이같이 말했다.
양 지사는 먼저 “본사 이전 기업 지원과 신규 고용 인센티브 지원 등을 골자로 한 국내 기업 투자 유치 촉진 조례를 연내에 개정할 계획”이라며 “군의 미래 먹거리를 창출하겠다”고 약속했다.
양 지사는 또 “옛 장항제련소 주변 오염 토양 정화 사업을 오는 2020년까지 추진할 계획”이라며 “군과 긴밀한 협조 하에 토지이용계획을 수립해 브라운필드 환경테마지구가 조성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서천형 자립도시 조성을 위해 TF팀을 구성했다”며 “국립생태원, 해양생물자원관 등 환경 생태 기반시설과 장항국가산단이 생태‧문화‧산업지구로 조성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계속해서 양 지사는 "유구한 역사와 오랜 전통을 지닌 역사관광의 도시이자 한산모시와 소곡주로 유명한 서천이 대한민국의 중심에 우뚝 설 수 있도록 힘과 지혜를 모아 달라”고 덧붙였다.
이에 주민들은 미세먼지 대안책 등 환경문제와 내년 도민체전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도로진입문제, 문화예술 향유 기회 증진을 위한 조례제정 등을 건의했다.
‘도민과의 대화’에 이어 양 지사는 종천면에 위치한 어메니티 복지마을과 장항국가생태산단을 찾아 관계자들과 대화를 나누며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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