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예산 편성·집행 등 주먹구구” 강한 질타
“대전시 예산 편성·집행 등 주먹구구” 강한 질타
대전시의회 행정자치위원회, 11일 정례회서 결산 심사
  • 황해동 기자
  • 승인 2018.09.11 22: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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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의회 행정자치위원회. 왼쪽부터 박혜련 위원장, 홍종원·남진근·조성칠·민태권 위원

[굿모닝충청 황해동 기자] 대전시의회 행정자치위원회가 대전시의 예산 편성·집행 등이 ‘주먹구구식’이라고 강하게 질타했다.

행정자치위원회는 11일 제239회 제1차 정례회 제3차 회의를 열어 2017 회계연도 대전시 결산 승인의 건 등 결산 관련 3건의 안건을 심사했다.

심사에서 민태권(유성구1,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교향악단 운영, 무용단 운영 등 예술단원·운동부 등 보상금 예산 집행 현황과 관련 “추경예산까지 편성하고, 추경보다 많은 예산을 불용처리한 이유가 무엇이냐”며 대전시의 예산 편성·집행이 주먹구구식으로 방만하게 운영된 점을 강하게 질타했다.

남진근(동구1,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순세계잉여금이 지난해에 비해 크게 줄어든 점을 언급하며 도시공원 민간특례사업, 도시철도 2호선, 충청권 광역철도 등의 추진을 위한 적극적 재원 확보 노력을 주문했다. 도시철도 2호선의 조속한 추진도 당부했다.

조성칠(중구1,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지역정보통합센터 운영 자산 및 물품 취득비 예산을 지난해 추경으로 4억 9000만원을 편성한 후 전액 불용처리한 점을 지적하고, 개선을 주문했다. 소방본부의 불용액과 이월액이 과다한 점 등도 지적하면서 효율적 편성과 집행을 강조했다.

홍종원(중구2,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공기관 등에 대한 경상적 대행사업비에 대한 사후 평가가 필요하다는 점을 언급하고, 대행사업에 대한 철주한 피드백을 주문했다. 또 청년거버넌스 활성화 연구용역비 불용처리를 지적하며, 예산 편성 시 깊이 있는 사전 검토를 요구했다.

박혜련(서구1, 더불어민주당) 위원장은 “폭염과 태풍으로 인한 물가상승으로 저소득층의 어려움이 커지고 있다. 어려울 때일수록 주변을 잘 살펴봐야 한다”고 지적하고, 결산심사 과정의 지적사항을 시정에 적극 반영해 줄 것을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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