잔금 납부만 하면 뒤탈 없다
잔금 납부만 하면 뒤탈 없다
[이영구의 실전 경매] 부동산 구입시 경매의 장점
  • 이영구 대전보건대학 평생교육원 외래교수
  • 승인 2013.09.03 09: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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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을 구입시 일반매매와 다른 장점은 저렴한 가격에 구입한다는 점 이외에도 많은 부분이 있다. 그중에 하나가 매매 잔금을 납부하면서 발생할 수 있는 사고이다. 매매로 소유권의 인수시에 발생할 수 있는 사고는 매매잔금을 납부함과 동시에 소유권을 넘겨받아야 하는데 현실적으로 동시에 이루어 질 수가 없다는 점에 있다. 이는 잔금은 현금으로 바로 줄 수가 있지만 등기이전은 등기소에서 처리해야하기 때문이다.

그렇다보니 매매 잔금시에 매도인은 대금을 받고 매수인은 소유권 이전서류를 받아 등기이전을 하게 된다.
매도인의 경우 발생할 수 있는 문제점은 대금을 모두 받았다 하더라도 매수인이 등기이전을 하지 않는 경우 1가구 2주택이 되어 세금상의 불이익을 받을 수 있다.

매수인의 경우에는 잔금을 지불하고 소유권 이전 서류를 넘겨받았다 하더라도 당일 등기소에 접수를 하지 못한다면 나쁜 마음을 먹은 매도인이 제3자 명의로 소유권을 이전하거나 이중 매도한 경우에 대처를 할 수가 없게 된다. 그래서 매매잔금은 가능한 오전에 하고 전문가인 법무사를 통해 소유권이전을 하는 것이 안전하다. 법무비 몇 십만원 아끼려다, 예상치 못한 피해를 보는 것보다는 안전이 중요하기 때문이다.

일반매매의 경우에는 이러한 문제점이 발생하지만 부동산 경매의 경우에는 잔금을 납부하면 법원에서 촉탁으로 등기를 하기 때문에 이러한 문제가 발생할 여지가 없다. 이는 경매의 장점 중에 하나라고 할 수 있다.
 

1 유성구감정가격대비 61,592,000원 저렴한 3,310만원에 낙찰 되었다. 토지총면적이 1,214㎡로 대전과 계룡시의 경계지역 인근으로 접근성도 좋은 물건이다. 일전에 필자가 가족묘지 용도로 활용하기 좋은 곳으로 추천한 물건이다. 좋은 가격에 낙찰받은 만큼 낙찰자에게 행운을 가져다주는 토지가 되기를 기원한다.

2 대전 동구 판암동 아파트형공장물건이 이번에 낙찰되었다. 감정가격 3억9,200만원에 입찰을 시작하여 3번의 유찰을 거친후 4번째에 낙찰되었다. 낙찰자는 4명의 경쟁을 통해 1등을 하였으며 낙찰가격은 1억 8,420만원이다. 이는 감정가격대비 207,760,000원이나 할인된 가격이다. 요즘 사업을 하는 기업인들이 어려움을 많이 격고 있는데 저렴한 가격에 공장을 구입한 낙찰자는 좋은 조건에 공장을 구입하여 수익을 극대화 시킬 수 있는 계기가 되리라 생각한다.

3 대전 중구 유천동의 현암에버드림 아파트가 이번에 낙찰되었다. 지속적인 유치권자들의 권리행사로 인해 오랜 시간동안 경매가 진행된 물건중 하나이다. 전문지식이 없는 낙찰자는 유치권의 부담으로 인해 잔금납부를 꺼리는 물건이다. 6월에 낙찰받은 낙찰자도 잔금납부를 포기한 건이다. 이번에 낙찰자는 감정가격대비 45.8%의 저렴한 가격에 낙찰을 받았다. 유치권문제의 어려움이 발생할 경우에는 전문가의 조언을 얻으면 쉽게 처리될 수 있으니 슬기롭게 처리하고 온전한 소유권을 획득하기를 바란다.

4 대전 중구 대사동의 그린하이츠 빌라물건이다. 감정가격 49,000,000원에 입찰을 시작하여 30%할인된 2회차에서 3,811만원에 낙찰되었다. 이는 감정가에 77.8%로인 1,089만원 저렴한 가격에 취득을 한 것이다. 경매를 통한 구입은 이렇게 시세보다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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