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솔고 학생들 '스마트 실력' 뽑냈다

e-ICON 세계대회서 모바일 앱개발로 1위 기염

2013-09-06     신상두 기자

한솔고 학생들이 지난 4일 폐막된 제3회 e-ICON 세계대회에서 1위를 차지, 교육부장관상과 총상금 300만원($2,579 US)을 수상했다. 이로써 '스마트 교육'을 표방하는 세종교육의 위상을 높이는 계기가 됐다. 

‘e-ICON 세계대회’는 교육부와 마이크로소프트사가 이러닝 분야의 차세대 글로벌 인재 양성을 위해 매년 개최해 온 대회.

올해 대회에는 중국과 일본, 러시아 등 총 9개국 33명과 국내 13개 시도교육청 대표 39명이 참가한 가운데 8월 30일부터 5박 6일간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됐다. 

세종시 대표로 참가한 한솔고 팀(지도교사 김희순, 학생 최희연, 윤지선)은 필리핀 학생 3명과 함께 ‘예술작품 이해를 돕는 스토리텔링과 모바일용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했다. 

이 애플리케이션은 디지털 기기와 예술작품을 융합한 독특한 아이디어로 어려운 예술작품을 손쉽게 공부할 수 있게 함으로써 세계 각국 참가자들의 찬사를 받았다. 

특히, 심사위원들은 "고등학생이 제작했다고 하기에는 '충격적'일만큼 창의적이고 모든 교과에 사용할 수 있을 좋은 교육 컨텐츠가 될 것"이라는 극찬을 한것으로 알려졌다.  

이 대회에서 개발한 컨텐츠는 e-ICON 세계대회(http://www.alcob.org)홈페이지 및 한국 마이크로소프트 Pil-Network에 탑재될 예정이며 최희연, 윤지선 학생은 향후 e-ICON 세계대회에 멘토, 자문단으로 참여하는 기회가 부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