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과학영재교 이렇게 뽑는다

2013-10-28     신상두 기자

창의성 평가‧에세이‧면접 90명 선발
수리‧인문‧예술 융합 교과 운영
해외유명대와 MOU로 유학길 터

2015년 개교예정인 (가칭)‘세종과학예술영재학교’의 신입생 선발방안이 구체화되고 있다.

입학전형은 교사의 관찰·추천과 융합교육과정 수행 가능성, 다학문간 융합능력, 예술적 감수성 평가, 개별 또는 집단 활동을 통해 발현되는 과학예술능력 등 단계별 선발 방식이 될 것으로 보인다.

또, 신입생 선발방식으로 창의성 평가와 에세이 작성, 문제 상황 해결 면접문항 등의 평가도구가 활용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세종시교육청(교육감 권한대행 부교육감 전우홍)은 최근 완료된 ‘입학전형 및 선발도구 개발 정책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정책연구는 지난 6개월간 국내외 사례조사와 전문가 자문회의, 학부모들의 의견 수렴 등을 거쳤다.

이번 연구에 따르면, 선발 학생 수는 정원 내 82명과 정원 외 8명 내외 등 총 90명 안팎.

시교육청은 이번 결과를 바탕으로 내부 협의와 관계기관과의 논의, 전문기관 자문 등을 거친 후 입학전형을 확정․발표할 예정이다.

이 학교의 학생으로 선발되면, 스마트 교육환경에서 일반교과뿐만 아니라 융합교육을 병행함으로써 수학·과학뿐만 아니라 인문·사회, 예술적 소양을 갖춘 인재로 육성된다.

아울러, 세계 유수대학과 MOU 체결을 통해 사전학점 이수인정, 학부생 과정 프로그램을 개설로 해외 유학의 길도 넓힌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