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 사랑의 김장배추 담가요

원북 이원면 새마을지회 김장나누기 행사 이어져

2013-11-14     한남희 기자

김장철을 맞아 태안 지역에 어려운 이웃을 위한 사랑의 김장배추 나누기 행사가 이어지고 있다.

태안군에 따르면 원북면 새마을지회(회장 이태규)는 회원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13일 원북면사무소에서 ‘사랑의 김장배추 나누기 행사’를 펼쳐 김장배추 2000여포기를 담았다.

또 이원면 새마을지회(회장 김진무)는 같은 날 회원 40여명이 참석해 이원면방조제 입구에서 사랑의 김장배추 2000여 포기를 담았다.

특히 이날 쓰인 김장배추는 회원들이 지난 9월 휴경지에 손수 심고 재배한 사랑의 배추로 지역의 독거노인 및 어려운 가정에 전달할 계획으로 더욱 의미가 깊다.

진태구 태안군수는 "오늘 원북면과 이원면 새마을지회 회원들이 손수 가꾼 배추로 정성스럽게 담은 김장배추는 어려운 이웃들이 외롭지 않고 용기를 가질 수 있는 큰 희망이 될 것이다”라며 “주위의 어려운 이웃들이 외롭지 않고 더불어 살아갈 수 있도록 사회망을 구축해 지속적인 관심과 사랑을 이어 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