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엽사 여러분, 오인사격 조심하세요”

육군 32사단 6일부터 충남 세종 권역서 동계훈련

2014-01-02     신상두 기자

[세종=굿모닝충청 신상두기자] “지난 2012년 10월, 충북 음성에서 수렵중인 엽사가 훈련중인 군인을 오인사격해 다친 일이 있었습니다. (수렵철인 요즘) 저희 부대의 훈련기간 동안 이같은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신경을 써주지면 감사하겠습니다”(32사단 김영태 공보관)

육군 제32보병사단(사단장 이정기 소장)이 6일부터 10일, 20일부터 24일까지 2회에 걸쳐 충남·대전·세종시 일원에서 동계 훈련을 실시한다.
훈련은 주·야 연속으로 부대의 인원과 장비가 총 출동해 혹한의 악조건을 극복하고 동계 작전 능력을 향상시키는데 주안을 두고 실시된다.
특히, 훈련 성과를 높이기 위해 특공여단 및 특전여단에서 대항군을 운용, 실전 훈련을 실시한다.

32사단 관계자는 “훈련부대 이동시 발생할 수 있는 일부지역의 교통 혼잡에 대해 주민들의 이해를 바란다”며 “주·야 연속훈련에 따른 군인 출현에 놀라지 말고 대항군(거동수상자) 발견 시 인근 군부대 및 관할경찰서에 주민신고를 해줄 것”을 당부했다.

또, 수렵허가지역에서 수렵 활동하는 엽사들은 훈련 중인 군인에 대한 오인사격을 하지 않도록 특별히 주의해줄 것을 요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