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길찬 “대전 유성구청장 출마”

“CEO형 리더십으로 유성발전 이끌 것”

2014-01-08     이호영 기자

[굿모닝충청 이호영 기자] 안길찬(52) 새누리당 대전시당 부위원장이 6·4지방선거 대전 유성구청장 출마를 선언했다.

안 부위원장은 8일 기자와 만난 자리에서 “그동안 새마을문고중앙회와 대전시바르게살기협의회 등을 통해 지역사회에서 다양한 봉사활동을 해오면서 보다 큰 의미의 봉사를 고민해 왔다”며 “이제는 행정을 통해 제도권 내에서 시민 전체를 위한 역할을 하기 위해 구청장에 도전하려고 한다”고 밝혔다.

그는 또 “행정은 구청장 혼자서 하는 것이 아닌 만큼 주변의 참신한 인재를 등용하고 권위에서 탈피해 현장형 지도자로서의 역량을 발휘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특히 “앞으로의 행정은 경영마인드를 가지고 지역발전과 주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실질적인 역량을 키워가야 한다”며 “경영과 행정의 본질은 원래 맥을 같이하는 것인 만큼 24년간 대전에서 기업을 운영하며 CEO로서 쌓은 추진력과 기획력을 통해 유성발전을 이끌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그는 이어 “대전 유성은 교육·과학·산업·인재 등 성장잠재력이 무한한 도시로 전국적으로 보면 서울의 강남에 비견될 정도의 역량을 가지고 있다”고 설명하고 “대덕특구의 첨단과학 인프라와 카이스트·충남대·한밭대·목원대 등 우수한 인적자원을 융합해 미래 대전을 이끌어갈 핵심동력으로 성장시키겠다”고 말했다.

한편, 충북 옥천 출신인 안 부위원장은 ㈜에프엠산업 대표로 지난해 새누리당 입당과 함께 중앙당 환경분과위원회 부위원장으로 활동 중이다. 또한 새마을문고중앙회 대전시지부 회장을 비롯해 대전시바르게살기협의회 부회장, 국민행동운동 대전시협의회 유성구지회장, 한국공공행정학회 부회장, 자연보호대전시협의회 명예회장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회활동을 해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