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분기 자산운용사 영업이익 감소

2012-08-22     김형철 기자

올해 1분기 자산운용사의 영업이익이 큰폭으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121분기 82개 자산운용회사 영업실적에 따르면 영업이익은 펀드규모 감소에 따른 운용보수 수익하락 등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21% 감소한 1044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조사됐다.

회사별로 보면, 흑자는 48개사, 적자는 34개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적자회사가 3곳이 늘었다.

82개 자산운용사의 당기순이익은 작년동기 대비 203억원 증가한 1198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미래에셋자산운용의 사옥매각에 따른 유형자산처분이익(577) 등 영업외 수익이 크게 증가했기 때문이다.

한편 회사별 당기순이익은 미래에셋(558억원), 한국투자(108억원), KB(100억원), 신한BNP파리바(87억원), 삼성(82억원) 등의 순으로 나타났는데, 이들 상위 5개사의 당기순이익(935억원)은 전체 회사 당기순이익(1198억원)78%를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