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민들 연기군 부정선거에 얼마나 데였으면...

공명선거 모임, 12일 조치원역앞서 ‘올바른 선거 정착’캠페인

2014-02-12     신상두 기자

[세종=굿모닝충청 신상두기자] 연기군 시절 불법 선거에 따른 부작용을 경험했던 세종시민들이 올바른 선거문화 정착을 위해 나섰다.

‘공명선거를 위한 시민의 모임’(이하 공명선거 시민모임)소속 회원 10여명은 12일 오전 조치원역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6.4지방선거가 공명정대하게 치러질 수 있도록 시민이 힘을 모으자고 주장했다.

이들은 성명서를 통해 “거듭되는 재보궐 선거와 금품선거로 인해 우리 세종시민의 과거는 아픔으로 남겨져 있다”며 “이제는 과거의 구태와 답습 그리고 불명예를 뒤로 하자”고 강조했다.

이 이모임 간사역을 맡고 있는 나태종씨는 “6.4지방선거는 세종시의 4년과 미래가 걸린 중차대한 선거임에도 (벌써부터)상호비방과 혼탁선거가 난무하고 있다”며 우려를 표하고 이의 방지를 위해 노력해줄 것을 시민들에게 촉구했다.

공명선거 시민모임은 향후, 특정 정당이나 후보에 낙선이나 당선 운동이 아닌 ▲공정선거 유도 ▲선거참여 홍보 ▲부정선거 감시 및 성명서 발표 등의 다양한 활동을 진행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