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water 수도 관망관리기술 중국 진출

13일 연길시 수무그룹과 유수율 제고 사업 동참 업무협약

2014-03-14     황해동 기자

[굿모닝충청 황해동 기자] K-water(한국수자원공사)의 첨단 수도 관망관리기술이 중국 물시장에 진출한다.

K-water은 중국 길림성 연변 조선족자치주 주도인 연길시 수무그룹 관계자들이 13일 K-water 해외사업본부를 방문해, 연길시 상수도 유수율 제고 사업 참여를 공식 요청하고, 사업의 공동 추진 및 상호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는 K-water가 상수관망 성능진단 소프트웨어 ‘Dr.Pipe’와 통합 상수관망 운영관리 시스템인 ‘water-NET’ 개발 등 유수율 제고에 관한 기술과 노하우를 축적해왔으며, 실제 수탁 중인 지방상수도 유수율을 19.5% 향상시키는 등 기술력을 인정받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K-water는 2004년 충남 논산시를 시작으로 경기도 파주시, 광주시 등17개 지방자치단체의 상수도 운영관리 사업을 수탁, 수행 중이다. 2011년부터는 중국 강소성 사양현 상수도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한편 김철송 연길수 수무그룹 사장은 연변 조선족자치주 및 길림성 상·하수도협회 회장과 부회장을 겸하고 있어 K-water의 관망관리기술의 중국 시장 확대 진출이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