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티즌 3연승… 최근 3경기 11골 ‘폭발’

13일 광주FC와 홈경기 4-0 대승… K리그 챌린지 단독 2위 올라

2014-04-14     황해동 기자

[굿모닝충청 황해동 기자] 대전시티즌이 화끈한 공격력을 선보이며 리그 단독 2위에 올라섰다.

대전은 13일 대전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챌린지 4라운드 광주FC와의 경기에서 4-0 완승을 거뒀다.

대전은 챌린지 리그(2부) 단독 2위로 올라섰으며, 선두 FC안양을 승점 1점 차이로 추격했다.

이날 경기에서는 대전의 공격력이 단연 돋보였다. 대전 김찬희는 공방을 벌이던 전반 41분 선제골의 기쁨을 맛봤으며, 후반 시작 6분만에 추가골을 성공시키며 승부의 추를 대전으로 기울였다.

쐐기골은 올 시즌 전 경기에서 득점포를 가동하고 있는 아드리아노의 몫이었다. 아드리아노는 2-0으로 앞서던 후반 19분 세 번째 골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으며 7분 뒤인 후반 26분에도 추가골을 성공시켰다. 자신의 시즌 5·호골. 득점 선두를 달리고 있다.

이날 승리로 대전은 3승 1패, 승점 9점으로 FC안양(승점 10점)에 이어 2위에 올랐다. 3위 안산 경찰청과 승점이 같지만 골득실(대전 +6, 안산 +5)에서 앞섰다.

대전은 시즌 첫 경기에서 수원FC에게 1-4로 패한 뒤, 내리 3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최근 3경기에만 11골을 몰아넣으며 공격력에 물이 올랐다는 평이다. 전체 득점에서도 4경기, 12득점으로 2위 안산 9득점을 3골 차로 앞서있다.

챌린지 리그 우승팀은 클래식 리그(1부)로 자동 승격하며 2-4위 팀은 플레이오프를 거쳐, 클래식 리그 11위 팀과 승부를 통해 승격이 결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