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강조 우승 정호길 씨 “실력 향상에 큰 재미”

[굿모닝충청 생활체육 당구대회]

2014-05-26     황해동 기자

[굿모닝충청 황해동 기자] “꾸준한 실력 향상이 큰 재미를 느낍니다.”

최강조 우승을 차지한 3S동호회 소속 정호길(35·남)는 “당구의 가장 큰 매력은 매너 스포츠라는 점이다”라며 “더 노력해서 더 좋은 실력을 갖추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17년 전 당구를 처음 접한 정 씨는 “처음에는 4구만 했는데, 10년 전부터 국제식 테이블에서 3쿠션을 본격적으로 배웠다”며 “남들보다 조금 일찍 퇴근하는 탓에 평상시에도 꾸준히 연습할 수 있었다. 생활스포츠인으로서 당구를 즐기고, 실력도 좀 더 늘리고 싶다”고 말했다.

가장 자신있는 포지션은 뒤로 돌려치기. 4구 점수는 평균 400정도 된다고. 3쿠션 하이런(한 이닝 최고 점수)는 20점이다.

전국대회 및 생활체육회 주관 연합회대회 등 수상 경력도 만만치 않다. 정 씨는 “3쿠션을 배우면서 우승만 7-8번 정도 했다. 동호회 최고의 실력자다”라고 웃어 보이고 “내년 대회에도 꼭 참가할 것”이라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