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춘희 대전시 정무부시장 “엄마의 따뜻함으로…”

25일 오전 공식 취임 후 취약계층 방문 등 행보 시작… 대전 첫 여성 정무부시장

2014-07-25     황해동 기자

[굿모닝충청 황해동 기자] 백춘희 제 15대 대전시 정무부시장이 25일 공식 취임했다.

신임 백 부시장은 이날 오전 대전시청 대강당에서 시청 공무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취임식을 가졌다.

백 부시장은 취임사에서 “엄마의 꼼꼼함과 따뜻함으로 현장 구석구석을 살펴, 시민이 행복하고 살맛나는 대전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낮은 자세로 시민들과 소통하면서 현장의 목소리를 경청해 정책에 반영하고, 여성친화도시 조성과 각계각층과의 긴밀한 유대관계를 통해 시민중심의 민선 6기 시정에 힘을 보태겠다”고 밝혔다.

그는 취임 후 첫 행사로 여성공직자 40여명과 오찬 간담회를 가졌으며, 오후에는 노숙자 쉼터와 대전 노인요양원·다문화가정 등 사회 취약계층을 방문하는 등 본격 행보를 시작했다.

백 부시장은 대덕대학교 사회복지학과를 졸업하고 옛 자유선진당 대전시당 여성위원장 등을 지냈다.

여성이 대전시 정무부시장에 오른 것은 백 부시장이 처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