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무성 “총선 전 대전 국회의원 선거구 반드시 증설”

새누리당 대표 “회덕IC 등 약속도 반드시 지킨다”

2014-08-23     이호영 기자

[굿모닝충청 이호영 기자]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가 23일 “각종 계기 때마다 대전시민들께 약속한 것은 반드시 지킨다”며 지난 지방선거 기간 약속한 ‘대전 국회의원 선거구 증설’과 ‘회덕IC 신설’을 반드시 실천하겠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김 대표는 이날 오후 대전 유성구 당협위원장인 민병주 의원(비례대표) 지역사무실 개소식에 참석한 자리에서 “오늘 새누리당 연찬회에서 이장우 의원이 “대전이 광주보다 인구가 많은데 국회의원은 오히려 6명으로 2명 적다. 다음 총선 반드시 바로잡아 달라”며 대전 푸대접 문제를 강하게 주장했다”고 밝힌 뒤 “이에 대해 제가 대답했듯이 다음 선거 때 반드시 인구증가선 대로 지역구가 재배분 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조금 전 기자들도 물어봐 그 약속 반드시 지키도록 하겠다고 했다. 정용기 의원 보궐선거 때도 기억 남는 약속이 회덕IC 인데, 반드시 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새누리당은 앞으로 혁신한다. 국민 여러분 눈높이에 눈꼴사나워 못 보겠다는 것은 나부터 시작해 전부다 바꾸겠다”고 선언하고 “국민들로부터 사랑받는 새누리당을 만들어 다음 대선에서 반드시 정권 재창출을 하고, 국민 사랑을 받는 대한민국 만들도록 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한편, 김 대표는 행사에 앞서 ‘세월호 특별법 협상안과 관련 집권여당인 새누리당이 대국민 설득에 소극적이라는 비판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그런 얘기는 묻지 말라. 그건 야당 얘기다. 나는 협상 당사자가 아니다”며 답변을 회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