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이명박 1심 선고, 참으로 우울한 태풍 전야”

2018-10-06     정문영 기자

[굿모닝충청=서울 정문영 기자]  자유한국당 홍준표 전 대표는 이명박 전 대통령에 대한 1심 선고를 ‘정치 재판’과 ‘정치 보복’으로 프레이밍하며 무차별 깎아 내렸다.

그는 5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국사범도 아닌 전직 대통령 가족 회사의 소유권을 두고, 자금 추적이나 물증도 없이 관련자들을 회유한 진술 증거만으로 중형을 선고했다”며 “이런 정치 재판을 보고 결과는 뻔할 것이라는 예상은 했다”고 적었다.

이어 “이 나라의 사법적 정의는 이제 실종이 되었다는 느낌을 지울 수가 없다”고 '정치 재판'이라는 자신의 기존 프레이밍을 되풀이 했다.

그는 “이런 정치 보복의 악순환이 언제까지 계속 될지, 참으로 우울한 태풍 전야”라며 “승자의 횡포만 횡행하는 무서운 세상이 되었다”고 '정치 보복'으로 몰아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