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군 류승곤 주무관, 공무원미술대전 동상

2014-09-15     최재근 기자

[굿모닝충청 최재근 기자] 청양군 보건의료원 소속 류승곤(39) 주무관이 제24회 공무원 미술대전 서양화 부문에서 동상(안전행정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공무원의 예술적 재능개발과 정서함양을 통해 창의적이고 생동감 있는 공직분위기를 조성하고자 안전행정부 주최로 열린 이번 미술대전은 서예 한문ㆍ한글, 문인화, 한국화, 서양화, 사진, 공예 등 7개 부문으로 치러져 전국의 전․현직 공무원 600여 명이 응모했다.

공모전에 출품한 류승곤 주무관의 ‘아찔한 균형’은 자본주의의 사회적 모순을 풍자한 만평과 같은 작품으로 독창성이 뛰어나다는 평을 받았다.

4년 전 우연한 기회로 서양화에 입문한 류 주무관은 취미생활로 꾸준히 그림을 그려 왔으며, 지난해 입선에 이어 올해 동상을 수상 실력이 한층 향상됐음을 보여줬다.

류 주무관은 “그림을 그리고 있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행복한데 예상치 못하게 수상까지 해 더할 나위 없이 기쁘다”라며 “그동안 열성으로 지도해 주신 강민구 선생님께도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이석화 군수는 “류 주무관의 수상을 축하하며 앞으로도 갖고 있는 재능을 더욱 갈고 닦아 발전해 나가길 바란다”고 격려했으며 “공무원 개개인이 지니고 있는 재능을 발휘할 수 있고 취미활동으로 이어 나갈 수 있는 유연한 공직 분위기를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미술대전 시상식은 오는 22일 서울 메트로미술관에서 전시회와 함께 열리며 이어서 대구합동청사, 정부과천청사에서 순회 전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