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영채 천안시의원, 장애인 체육활성화 위한 중장기계획 수립 제안

2018-10-10     정종윤 기자

[굿모닝충청 정종윤 기자] 유영채(더불어민주당·아선거구) 천안시의원이 10일 216회 정례회 1차 본회의에서 5분 발언을 통해 장애인 체육활성화를 위한 중장기계획 수립을 제안했다.

유 의원은 “천안시는 체육예산 270억 가량을 편성해 집행하고 있다만 예산 집행에 있어 필요한 것을 놓치고 있진 않은지, 천안시 체육정책은 잘 수립되어 있는지 점검해 봐야 할 것”이라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현재 천안시의 장애인 체육정책은 비장애인 체육정책에 비해 차별을 받고 있고 부족한 면이 많다”며 “앞으로 체육정책이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내는 것’에서 ‘국민의 체력과 행복을 증진’하는 것으로 패러다임을 바꿔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전문연구용역을 실시해 천안시 장애인 체육 실태를 파악하고 앞으로 나아갈 방향을 마련해야 한다”며 천안시에 두 가지 안건을 제시했다.

유 의원이 제시한 안건은 ▲정부의 체육정책을 반영한 천안시장애인체육에 대한 중장기계획 수립 ▲천안시체육회와 천안시장애인체육회에 대한 행정사무감사 실시 등이다.

끝으로 유 의원은 “천안시의 화려한 체육 성과 뒤에 이를 뒷받침해줄 장애인 체육정책은 잘 수립됐는지 정부의 체육정책 변화에 발빠르게 대응 하지 못한 모습은 없는지 다시한번 냉정하게 살펴봤으면 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