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룡산 첫 단풍 관측 2주 뒤 '절정' 예상

대전지방기상청, 작년보다 2일, 평년보다 6일 빠른 관측 계룡산 단풍 작년보다 다소 낮은 기온에 빨리 시작돼

2018-10-11     최수지 기자
계룡산에

[굿모닝충청 최수지 기자] 계룡산에서 올해 첫 단풍이 관측됐다.

대전지방기상청은 이날 계룡산의 첫 단풍이 관측됐으며, 이는 작년(10월 13일)보다 2일 빠르며, 평년(10월 17일)보다 6일 빠르다고 11일 밝혔다.

첫 단풍은 산 정상에서부터 20% 가량 물들었을 때를 이르는 말이다. 단풍 절정은 산 전체의 80%가 물들었을 때를 말한다.

일반적으로 단풍 절정은 시작일 이후 약 2주 후에 나타난다.

계룡산에서

기상청에 따르면 단풍시기는 9월 이후 평균기온 등의 영향을 많이 받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기상청 관계자는 “올해의 경우 계룡산의 기온이 작년에 비해 다소 낮아 단풍이 빨리 시작됐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