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행부 견제 벼르는 충남도의회 문화복지위원회

18~20일 제주도서 의정연찬회 진행…김연 위원장 "도정발전에 힘 되도록 노력"

2018-10-19     김갑수 기자
충남도의회

[굿모닝충청 김갑수 기자] 충남도의회 문화복지위원회(위원장 김연, 문복위)가 인사청문회와 행정사무감사, 2019년도 본예산 심사 등을 앞두고 역량 강화에 나섰다.

19일 도의회에 따르면 김연 위원장(민주, 천안7)을 비롯한 소속 의원 8명 전원과 오지현 수석전문위원 등은 전날부터 20일까지 제주도 일원에서 의정연찬회를 진행 중이다.

이들은 첫날, 자정이 넘은 시간까지 인사청문회 개관 및 주요 사례와 검증요소, 예산안 심사요령 등을 살펴봤다.

김 위원장은 10대 의회 문복위 활동 경험을 바탕으로 행정사무감사에서 쟁점이 됐던 사항을 정리해 줬고, 최다선(5선)인 김기영 의원(한국, 예산2) 역시 오랜 의정활동을 통해 쌓은 노하우를 전달했다.

19일에는 박동명 선진지방자치연수원장으로부터 행정사무감사, 본예산 심의, 의정활동 기법 등에 대한 특강을 들었고, 3선 아산시의원을 지낸 여운영 의원(민주, 아산2)은 예산심사 노하우를 전해줬다.

마지막 날에는 우수 관광시설인 제주도립미술관과 민속자연사박물관 등을 찾아 벤치마킹을 할 예정이다.

김 위원장은 “8명 중 6명이 초선의원이지만 도정에 대한 관심과 열정은 다선의원 못지않다”며 “앞으로 진행되는 인사청문회와 행정사무감사 등에 대비해 전문성을 높이고 모두가 힘을 모아 도정발전에 힘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