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민 “최근 4년 정부출연연구원 사이버 공격 2798건”

전자통신연구원 595건 가장 많아… “보완 대책 시급히 마련해야”

2018-10-21     황해동 기자
이상민

[굿모닝충청 황해동 기자] 정부출연연구기관들이 지난 4년간 총 2798건의 사이버 공격을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국회 교육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이상민(더불어민주당, 대전 유성구을) 의원이 국가과학기술연구회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5개 출연연구원이 받은 사이버 침해 공격은 2015년 1376건, 2016년 881건, 지난해 435건, 올 들어 현재까지 106건으로 집계됐다.

기관별로는 전자통신연구원이 595건으로 가장 많았고, 건설기술연구원 376건, 과학기술연구원 280건이 뒤를 이었다.

이 의원은 “최근 4년 동안 사이버 공격이 감소하고 실질적 피해가 없는 것은 다행”이라면서도, “출연연은 우리나라 과학기술의 역량이 집적돼 있는 만큼 정부 당국은 사이버 대응체계를 수립하고 보안 인력을 확충하는 등 사이버 보안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