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 ‘제7회 다문화가족 가을운동회’ 성료

2018-10-22     최동우 기자
태안군이

 

[굿모닝충청 최동우 기자] 태안군은 21일 태안군민체육관에서 가세로 군수, 김기두 군의회 의장, 다문화가족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7회 태안군 다문화가족 가을운동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다문화가족 간 공동체의식을 강화하고 지역 소속감을 높이기 위해 마련되었다.

다문화 자녀 댄스공연과 이주민 여성으로 구성된 ‘다모아풍물단’의 공연을 시작으로 개회선언, 대회사, 축사가 진행되었다.

이어 펼쳐진 운동회에서는 △기차 사다리 △바구니 탑 쌓기 △훌라후프 오래돌리기 △풍선 불어 터뜨리기 등 가족 간 유대감을 쌓고 이웃과 협력을 도모할 수 있는 다양한 게임들로 구성돼 재미와 의미를 더했다.

특히, 운동회와 병행해 열린 ‘다국놀이 한마당’은 코코넛밟기, 타는 팽이, 칠교놀이 등 각국의 다양한 문화를 체험할 수 있어 다문화가족들이 서로 소통하는 계기가 됐다.

군 관계자는 “다문화 가족이 서로 격려하고 우애를 다질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된 것 같아 기쁘다”며 “다문화가정이 우리 지역의 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소중한 분들이라는 것을 함께 인식하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2017년 7월 창립한 다문화여성협의회(회장 최연봉)에서는 ‘희망나눔 어울림 장터’를 개최해 다문화가정에 대한 인식 개선, 수요자에서 봉사자로 거듭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으며 수익금은 추후 도움이 필요한 가정에 지원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