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 정보통신기술(ICT)활용 ‘반추·발정 측정 시스템’ 도입

소의 건강상태 등을 실시간 확인, 체계적인 개체관리 가능-

2018-10-23     최동우 기자
태안군이

 

[굿모닝충청 최동우 기자] 태안군이 가축 번식효율 향상 및 질병 예방을 위해 축산 농가를 대상으로 ‘반추·발정 측정 시스템 설치사업’을 펼치고 있다.

이 시스템은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해 젖소의 행동 양을 측정하고 발정 행동을 파악, 수정과 분만 시기를 개체별로 정확히 확인해 번식효율을 향상시킬 수 있다.

반추위의 반추시간과 행동량을 측정해 건강상태와 영양상태까지 알 수 있어 실시간으로 개체별 질병상태를 파악할 수 있다.

특히, 가축의 개체별 정보를 메인장치에 저장, 컴퓨터나 스마트폰으로 실시간 확인이 가능해 축사를 직접 방문하지 않아도 가축의 상태를 확인할 수 있어 질병예방 및 번식효율을 높일 수 있다.

시스템을 도입한 농장주들는 “육안으로 잡아내지 못하는 소의 상태를 정보통신기술(ICT) 기기 활용으로 신속, 정확,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어 가축 사육에 많은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정보통신기술(ICT)을 접목한 스마트팜은 축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소득을 증대하는데 큰 힘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 농가여건에 따른 맞춤형 스마트 기술보급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